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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아방가르드 세미나] 8월 28일 시작 『혁명의 넝마주이』2022-08-16 23: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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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잠시 쉬어갔던 아방가르드 세미나를 다시 시작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수환의 『혁명의 넝마주이』를 함께 읽습니다.


『혁명의 넝마주이』는 벤야민의 『모스크바 일기』에서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이행기(1920년대 후 - 1930년대 초)를 추적합니다.

저자는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쇠퇴기’라 불렸던 이 시기를 “소비에트 아방가르드”라 명명하고 

그간 러시아 아방가르드에서 많이 다뤄지지 않았던 이름들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고자 합니다.

러시아 아방가르드에서 놓쳤던 것들을 해석적 관점으로 되짚어보고 

나아가 현재와 연결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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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부
들어가는 말. 『모스크바 일기』, 어떤 혁명의 기록
1장. 장난감 마니아 발터 벤야민: 혁명의 시간성에 관하여
2장. 혁명적 연극이란 무엇인가: 메이예르홀트와 브레히트 사이에서
3장. 혁명 이후의 문학: 생산자로서의 작가
4장. 영화(적인 것)의 기원으로서의 모스크바: 촉각성에서 신경감응까지

2부
5장.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사물론과 히토 슈타이얼의 이미지론: 트레티야코프와 아르바토프를 중심으로
6장. 러시아 우주론 재방문: 시간성의 윤리학 혹은 미래의 처방전.
[부록] 안톤 비도클·김수환 대담: 뮤지엄, 그 믿기지 않는 이상함에 관하여
7장. 아방가르드 뮤지올로지: 폐허에서 건져 올린 다섯 개의 장면들 




첫 세미나는 8/28 (일) 오후 9:30에 시작하며, 1장과 2장(~98p)을 읽어오시면 됩니다.


세미나는 매주 일요일 같은 시간에 약 2시간 동안 비대면 줌zoom으로 진행됩니다.

세미나원들이 돌아가며 발제 후 자유로운 토론으로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월 2만원 회비를 납부하시면 서교연 모든 세미나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회비 납부는 신청 후 안내드리겠습니다.


함께하실 분들은 아래 댓글에 이름과 연락처를 비밀글로 남겨주세요.



문의: impossible.sigh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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