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2021년 여름 갈린 티하노프의 <문학이론의 탄생과 죽음>을 읽으면서

어떤 종류의 문학이론들이 있는지 살펴보았고, 

그해 가을부터는 문학과 문학 바깥을 연결해 주는 입장들 중에서 '문화연구'를 택해서 공부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문학을 통해 문화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우선 문화연구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어떤 역사를 지니는지 밑그림을 따라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6월부터 시작하는 시즌 2에서는 '문학사회학'을 공부하려고 합니다. 

김현의 <문학사회학>을 읽으며 한국 문학연구계에서 문학사회학이 도입된 배경과 문학사회학의 큰 흐름을 정리하고

이후에는 문학사회학의 대표적인 이론들을 읽을 것입니다. 

골드만의 <소설 사회학을 위하여>, 바흐친의 <마르크스주의와 언어학>, 부르디외의 <예술의 규칙>, 루만의 <예술체계이론> 등등. 

각 이론가들의 기본 입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개론서들도 찾아 읽을 계획입니다. 

물론 세미나원들이 시즌 주제와 관련하여 읽고 싶은 책들이 있다면 얼마든지 추가할 것입니다. 

그 첫 번째 책으로 김현의 <문학사회학>을 읽습니다. 

<한국문학의 위상>은 읽지 않고 책의 후반부인 <문학사회학>만 읽습니다. 

첫 세미나는 6월 6일(월) 오후 7:30이고 줌 화상회의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읽을 범위는 196-241쪽 입니다. 

참여하실 분께서는 비밀댓글에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서교연 세미나들 중 어느 하나를 참여하면 한달에 2만원으로 다른 세미나들도 참여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