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역시 예상대로 <자본을 넘어선 자본>에 셈나에서는

쟁점들에 토론이 뜨겁게 이루어졌습니다.

가치형태론에 대한 해석문제,

공리계로 자본주의를 바라보는 관점의 문제,

노동가치론을 비판하면서 제시하는 이율배반의 타당성 문제,

지대론에서 차용해온 절대-이윤과 상대-이윤 개념의 적합성 문제 등등...

확실히 <자본을 넘어선 자본>은 저자의 독특한 입장으로 인해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는 책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입장이 맑스주의 내에서는 자율주의자들, 특히 

해리 클리버의 <자본론의 정치적 해석>에서 자본을 사회통제체제로 바라보는 관점과 유사하다고 느꼈고,

그 보다는 자본주의를 바라보는 이진경의 관점이 닛잔과 비클러의 <권력자본론>의 시각과 공명하는 바가 더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 금요일 3월 30일에는 

<자본을 넘어선 자본> 5장 잉여가치와 계급투쟁과 6장 자본주의적 축적의 일반법칙을 읽습니다.

오후 7시 서교연 세미나실로 오시면 됩니다. 

*언제든지 세미나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 몽사 (010-삼구사2-공74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