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이 시기 헤겔에게는 1)표현적 존재로서 자연과의 통일과 2)도덕적 자율성을 추구라는 상반된 두 개의 열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 통일 할 것인가.

이 문제는 이후의 헤겔의 저작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지요.

그러니까 스콜라적 종교적 진리에 대해 더이상 관심을 갖지 않는

근대에 다시 진리에 대해 사유하고자 했다고 할까요.

물론 그는 단순히 과거로의 복귀이 방식으로 그것을 회복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자연과 인간이 분열되고

지식과 진리가 분열된 세계에서

그것을 어떻게 다시 회복할 것인가가... 중요했지요.

물론 이 회복이나 통일... 등등. 의 단어에 대해

고개를 갸웃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가 말하는 회복이나 통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살펴보고 판단할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테일러가 꽤 친절하게 글을 쓰는 분인지라서

걱정만큼 어려운 독서는 아니었던듯 합니다^^

이번 주에는 3장을 읽습니다.

혹시 참여를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이번 주 부터 합류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다행히 지난 시간에 했던 부분이 헤겔의 청년기 사상에 대한 대략적인 부분이었거든요.

관심 있으신 분은 이번 주 금요일에 세미나 텍스트인

찰스 테일러의 헤겔을 준비해서 읽으시고 오시면 됩니다.

일시_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반장_문화(010-6210-3021)

시작_5월 12일 금요일 저녁 7시

회비_월 2만원

*매월 2만원으로 서교연구실에서 진행하는 모든 세미나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