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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문학이론세미나] 9월 19일 세미나 공지2022-09-18 14: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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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루카치의 <소설의 이론> 1부 4, 5장과 2부 1장을 읽었습니다. 

드디어 소설이라는 장르의 역사철학적 의의를 다루고 그 유형학을 전개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다음 이야기들이 인상깊었습니다.


<돈키호테>는 기독교의 신이 세계를 떠나기 시작하는 시대의 초엽에 서 있다는 것,

그래서 기사도 소설을 반성적으로 성찰하고 붕괴하던 한 시기를 소설의 형식에 담을 수 있었다는 것.


앞으로 이야기할 두 가지 나머지 유형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이야기할지 궁금해집니다. 


9월 19일(월) 저녁 7:30에는 <소설의 이론>을 마저 다 읽습니다. 

2부 2장 '환멸의 낭만주의', 

3장 '종합의 시도로서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4장 '톨스토이, 그리고 삶의 사회적 형식을 넘어서기'


2장 발제는 지영 님이, 3장, 4장 발제는 종현 님이 맡아주셨습니다. 


내일 이 책을 마치고 두 달 간 <문학이론세미나>를 쉽니다. 

같은 시간에 진태원 선생님의 데리다 강의가 있어서요.

데리다 공부를 좀 하고 더욱 똑똑해진(?!) 머리로 문학이론 공부를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소련에서 만든 영화 <돈 키호테> (1957). 감독은 그리고리 코진체프, 시나리오 작가는 예브게니 시바르츠. 
'렌필름'(레닌그라드스키 필름)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스테레오 녹음을 하고 컬러 영상으로 만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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