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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임화 평론 읽기] 세미나 6월 20일 후기.2017-06-21 15: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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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에는 임화 <<평론2>>의 마지막 부분을 읽었습니다.

해방 이후 임화의 평론과 일본어로 쓰인 평론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임화가 계급성보다는 근대성에 천착해있던 비평가였던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족'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정황이 드러납니다.

그러나 임화의 '민족' 개념은 당시에 민족, 민족문학이라는 개념을 둘러싼 정치적인 투쟁상황 또한 같이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임화가 세부적으로 정립했던 민족, 민중, 인민 개념 또한 정세적인 맥락과 같이 읽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당시의 '민족'이라는 개념에 대한 임화 혹은 다른 비평가들의 인식이 흥미로운 연구주제라는데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번에 다룬 글들이 문학평론이라기보다는 정치평론이었던 것 같습니다.


임화 세미나는 다음주는 쉬고 7월 4일부터 시즌 2로 다시 시작한다고 합니다.

요즘 임화를 연구한 논문을 읽고 있는데 <문학사>랑 <문학의 논리>는 꼭 읽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7월에는 참여하지 못하지만 8월에는 꼭 참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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