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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자본1>세미나 후기와 6월 10일 공지2017-06-06 16: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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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간에는 노동일과 잉여가치율, 잉여가치량을 읽었습니다.

노동력의 구매자로서 자본가의 권리와 노동일을 표준적인 길이로 제한하려는 노동자의 권리 주장은

노동일의 한계를 둘러싼 투쟁으로 이어집니다.

맑스는 힘이 사태를 결정짓는다고 말하면서 계급투쟁의 개념을 제시하였습니다.

시간과 규율에 길들여진 그러나 자유로운 노동력의 판매자인 근대의 노동자가 탄생하기까지는

국가권력의 개입, 토지의 사유화, 기계의 등장 등 다양한 요소의 개입과 폭력이 3세기 이상 필요하였습니다. 

맑스가 계급투쟁의 개념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것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양도할 수 없는 인권'이라는 화려한 표제 대신 노동시간을 명백히하는 법적으로 제한된 노동일이 탄생한다고

씁씁한 말을 남기며 이 장을 마무리 했습니다.

죽은 노동과 살아있는 노동 사이의 전도, 즉 생산수단이 노동자를 사용하는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특징이

4편의 기술의 발전과 생산력 향상을 위한 자본의 동학을 쫓아가며 더 드러날 것 같습니다.


다음시간은

6월 10일 토요일 12:30

상대적 잉여가치의 개념, 협업 (발제자 김남연)

분업과 메뉴팩처 (발제자 손정민) 을 읽고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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