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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시와 공공성] 10월 12일공지2017-09-29 16: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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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신승원(2017), 앙리 르페브르의 공간이론.pdf (1.27MB)


앙리 르페브르의[공간의생산]을 다 읽었습니다.


'공간은 생산한다'는 중요 명제를 중심으로 글 전반부는 수학, 철학에서 다뤄온 공간의 개념을 비판하면서

자신의 정의를 차곡차곡 쌓아가는책이었습니다.

생산과 공간의 관계를 역사적 공간,추상공간,모순공간,차이공간으로 구성해 나가는데,

르페브르는 새로운 사회에는 새로운공간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새로운 사회의 생산을 해야함을 강조합니다.

간단명료한 것처럼 보이는 이 주장에는 공간을 2차적이고, 부수적으로 이해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개념의 추상성을 비판하면서 물질적 실체로서 도시를 바라보는데,

르페브르에게 도시는 어떤 시기에 사회적인활동에 의해 점유되어 거기에 맞게 구성되고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이때 사회적 관계의 존재 방식은 공간을 매개로 존재하고, 이를 통해다른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 오늘날 문제가 되는 자본주의적 공간은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을 재현한 공간이지만, 공간은 시간을 경유하며 사용가치의 우월성을 담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르페브르는 바로 교환가치에서 공간의 생산양식(사용가치)로 이행할 것을 제안합니다.



공간과 함께 르페브르에게 중요한 것은 국가의 문제입니다.


국가의 공간생산에서 자본주의는 지속될 수있는힘을 받고, 다시 자본주의에 국가가 공모함을써 공간은 확장됩니다. 국가가통제하려고 하는공간은 사회 정치적 관계들, 폭력이 뒤섞이면서 공간의관계들을 파편화하면서 재구성합니다. 이를 통해 공간은 국가가되고 국가는 공간이 될 수있습니다.



르페브르의 공간의 생산을 다시한번 정리하며마무리하기 위해


10월13일 목요일 7시에는


신승원 (2017), 앙리 르페브르의 공간 생산 이론, 서울 시립대 박사논문 중 3부 를읽습니다.


긴 연휴 즐겁게 보내고,  13일날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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