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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푸코 권력이론 시즌3] 1월 29일 후기 및 2월 5일 세미나 안내2018-02-03 1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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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미나에서는 «푸코 이후» 제 4부를 다루었습니다. 지금까지 책의 내용과 푸코의 통치성 개념을 중심으로 두 연구자(사카이 다카시, 시부야 노조무)와 대담을 진행한 내용이었습니다.


오늘 세미나에서는,


— 복지국가: 케인즈주의, 신보수주의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사민주의적 복지국가와는 다름.

— 개발독재를 파악하는 것: 푸코디언들에게 있어서는, 내치국가 - 자유주의 - 복지국가 - 신자유주의의 도식은 ‘보편적 이론’이 아니라 푸코의 방법론에 따라 사회를 분석한 것이다. 제3세계 분석은 제3세계대로 파악하여야 한다. 제3세계의 통치성을 분석하려고 하는 것이 좋다.

— 규범화와 정상화. Normation과 normalisation. P. 335 - p. 336. 규범화는 ‘모범적 인간’에 가까운가 아닌가. 새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일어납니다. 반면 정상화는 과학적 담론이 정상-비정상의 구분에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 ‘최적의 분포에 현실을 접근시켜나간다’, 통계적 앎.

— 법과 규범. 법이 일종의 모범적인 인간을 만들어낸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러나 한국의 맥락에서는, ‘법 없이도 살 사람’이라는 말이 의미하듯, 자기수양하는 사람이 모범적인 사람으로서 제시되고, 다른 한편으로 법이 제대로 작동했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법이 규범화된다는 것이 잘 이해되지 않고 와닿지 않는 것 같다.


등과 같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인 2월 5일에는 사토 요시유키의 «신자유주의와 권력» 1부 <신자유주의와 권력> (~p.114)을 다룰 예정입니다.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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