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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문학이론세미나] 7월 12일 세미나 공지2021-07-12 02: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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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미나에서는 The Birth and Death of Literary Theory의 프롤로그와 도입부를 읽었습니다.

언어 자체에 집중하는 '문학이론'이 어째서 서유럽이 아닌 러시아와 동부 및 중부 유럽에서 발생하게 되었는지, 

'문학이론'을 정립하기 위해 철학과 미학을 극복하려는 어떤 시도들이 있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다음과 같은 질문 및 쟁점들도 있었는데요, 일단 제가 메모한 것은 이렇습니다. 앞으로 논의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1) regime of relevance를 어떻게 옮길 것인가? 타당성/적절성/관련성의 체제?

2) 저자인 티하노프가 방법론으로 채택하는 '데리다식 전제'란 무엇을 가리키는가?

3) 시클롭스키의 유명한 논문 제목 'Art as a device'에서 device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장치일까 기법일까? (참고: 변현태 역 "장치로서의 예술", "말의 부활". 크리티카 Vol.3, 2009)

4) 형식주의자들은 어째서 소쉬르의 공시태, 통시태 개념을 비판했나? 

5) 저자가 말하는 '급진적 역사성'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6) 여기서 '리얼리즘'은 어떤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할까? 

등등... 


두 번째 세미나에서는 같은 책 1장 중 26-49쪽을 읽습니다.

26-38쪽 발제는 이선영 님께서, 38-49쪽 발제는 김무겸 님께서 해 주시겠습니다. 


세미나에 참가하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댓글에 성함, 연락처, 이메일 주소 남겨주세요~ 


Письмовник. Виктор Шкловский — Виктору Конецкому - Год Литературы 

빅토르 시클롭스키 (1893-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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