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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봉쥬-들뢰즈] 15번째 시간(18. 3. 17(土) 11:30) 공지2018-03-15 16: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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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간에는 <4장 차이의 이념적 종합>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것으로 들뢰즈가 말하는 잠재성의 장(場),

혹은 그가 말하는 존재론에 대해

“의식의 재현”의 측면까지는 아니더라도

저희는 “무의식의 현시”정도는 가능해졌지 않을까요?

 

지난시간에 채운 내용들은 다음 들뢰즈의 글로 대신하겠습니다.

“이념들은 미분비들이 변화하는 모든 변이성들을 끌어안고 있고,

독특한 점들이 분배되는 모든 방식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 독특한 점들은 상이할 뿐 아니라

서로가 서로의 안으로 ‘막-주름들’을 이루고 있는 질서들 안에서

공종하고 있다.

이념의 잠재적 내용이 현실화될 때,

다양하게 변이하는 비율적 관계들은

서로 다른 종(種)들 안에서 구현된다.

그리고 이와 상관적으로,

한 변이성의 값들에 상응하는 독특한 점들은

이러저러한 종의 특징으로 이루는 서로 다른 부분들 안에서 구현된다.“(445)

 

이외에도 가능한 것과 잠재적인 것

이념의 현실화 과정으로서의 분화 등등의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모든 로고스 아래에는 그 어떤 “드라마”가 존재하는데,

애벌레는 그러한 드라마 속에서 우글거리면서 서식한다고 들뢰즈는 말합니다.

 

 

이제 <5장 감성적인 것의 비대칭적 종합>을 저희는 읽어냅니다.

아직 제가 5장을 읽어내지는 못했으나, 지금부터 읽을 거지만,

차이가 현행화되면서 강도적 장이 어떻게 발생하는지를

들뢰즈가 저희에게 보여주리라고 짐작됩니다.

 

범위는 1절~4절(475~520쪽)이고,

발제는 우리의 이형희 반장님께서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차후 세미나 일정을 알려드리면

『차이와 반복』을 저희는 3월 31일까지 다 읽어낼거 같습니다.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에 이어 『차이와 반복』을 읽어내는

세미나 시즌 1이 끝나게 됩니다.

 

그 다음에는 약 2주간의 휴식을 가지고 난 뒤인 4월의 어느 날

[봉쥬-들뢰즈 시즌 2]는 <니체, 칸트, 들뢰즈(가칭)>라는 주제로

다음 세 권의 텍스트들을 중심으로 읽어갑니다.

① 『들뢰즈의 철학, 서동욱, 민음사 (2002)

② 『니체와 철학(1962), 이경신 역, 민음사 (2001)

③ 『칸트의 비판철학(1963), 서동욱 역, 민음사 (2006)

들뢰즈에 대한 1권의 개론서와 2권의 들뢰즈의 저서들이지요.


이것을 읽고 난 후에 『의미의 논리(1969)』를 중심으로 한 [시즌3]를 예상해봅니다.

세미나 일정과 소개글과 같은 자세한 내용은 반장 이형희가 차후에 올립니다.......*^^*


다들 몸조심 하시고,

들멘을 영접하는 따스한 봄날,

싱나는 마음으로 우리는 만나도록 하께요.

그럼 이만. 봉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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