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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문학이론세미나] 8월 9일 세미나 공지2021-08-09 15: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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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미나에서는 The Birth and Death of Literary Theory의 2장을 읽었습니다.

구스타프 시페트라는 다소 낯선 철학자의 문학과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보았습니다.

현상학을 바탕으로 언어 구조에 예술작품을 대입하려는 시도였습니다. 

시페트가 서구의 여러 고전들을 번역하면서 당면했던 문제들, 즉 원문의 의미를 그대로 옮기는 번역이냐 프롤레타리아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번역이냐에 대한 논쟁과 번역의 정치성 등이 흥미로웠습니다. 


다음과 같은 질문 및 쟁점들도 있었는데요, 일단 제가 메모한 것은 이렇습니다. 앞으로 논의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1) 시페트의 입장, 형식주의, 맑스주의는 어떤 이론적 배치를 이룰까? 

2) 왜 시페트는 장르로서의 소설을 낮게 평가하고 서사시를 상찬했을까? 

3) <극장에서의 노동 분업>이라는 글에서 제시된 단일한 해석자의 역할은 시페트의 이론에서 왜 필요했을까?  


이번 세미나에서는 같은 책 3장의 전반부를 읽습니다.

96-108쪽 발제는 황유경 님께서, 108-116쪽 발제는 김다솜 님께서 해 주시겠습니다. 


세미나에 참가하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댓글에 성함, 연락처, 이메일 주소 남겨주세요~  


구스타프 시페트 (1879-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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