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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봉쥬-들뢰즈] 14번째 시간(18. 3. 10(土) 11:30) 공지2018-03-08 16: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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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4장 차이의 이념적 종합>을 읽어내기를 시작했지요.

저희가 지난 시간에 있었던 부분은

들뢰즈적 의미에서의 이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들뢰즈가 이념을 표현하기 위해

미분이라는 수학적 용어를 이념에  ‘처덕처덕’ 바르는 현장을 우리가 목격한 셈입니다.

 

들뢰즈는 미분법을 자기 고유의 철학적 수단으로 전환시키고 있습니다.

일례로 “미분법은 예전에도 해결할 수 없었고 게다가 제기조차 할 수 없었던 문제들(초월적인 문제들)을 표현한다는 것이다.”(387)

라고 그는 힘주어 말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분적 관계가 차이의 어떻게 첫 번째 국면이 되는지를

들뢰즈는 수학적 미분법을 가지고 펼쳐보이고 있었습니다.

요컨대 지난 세미나 시간은 들뢰즈가 말하는 이념에 대해 한 발 다가서는 계기였습니다.

 

돌아오는 토요일(14번째 시간)에는 <4장 차이의 이념적 종합>의 5절~8절(415~473쪽)을 범위로 삼습니다.

간략히 말하면 4장의 마지막 부분까지 저희는 읽어내면 됩니다.

이 날의 발제는 단호씨(5,6절)와 제(7,8절)가 맡았습니다.

 

하나 덧붙이자면 저희가 이 날 읽어야 하는 부분에 다음의 글들을 곁들여서 읽으시면

≪차이와 반복≫의 4장 그리고 앞으로 읽을 5장에 대한 이해가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① <구조주의를 어떻게 인지할 것인가?>(『들만철』, 363~420쪽)

분량이 상당함으로 구조의 대한 세 번째 규준: 차등적[미분적]인 것과 특이한[독특한] 것과

네 번째 규준: 차이화[분화]하는 것, 차이화[분화] 라는 대목으로 간추려도 괜찮을 거 같네요.

다 읽으면 물론 좋습니다. 이념과 구조에 관해 이해한다는 측면에서 말이죠.

② <드라마[극화]의 방법>(『들만철』, 487~508쪽)

③ <현실적인 것과 잠재적인 것>(『들만철』, 518~525쪽)

이번에 제가 발제를 위의 글들을 참조했습니다.

그러니까 발제가 한결 수월한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나기도 해요.

 

아무튼 다들 꼭 아프지들 마시고,

들멘을 영접하는 그 날,

신나는 마음으로 우리는 만나도록 하께요.

그럼 이만. 봉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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