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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시와 건축의 변증법] 11월 8일 휴세, 11월 15일 세미나 공지2018-11-07 0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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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석자가 다수 발생하여  11월 8일 세미나는 휴세입니다.

다음 세미나는 11월 15일 입니드아


[도시와 건축의 변증법 세미나]

시즌1. 건축이데올로기 비판 다섯번째 시간 공지입니다.



지지난주 1차대전을 이후의 역사가 전개되면서, 이제 거의 현대건축의 디자인문법과 별반 다르지 않은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지난주, 바우하우스와 동시대의 사건이라고 볼 수 있는 신즉물주의와 데 스틸을 알아보고, 이어서 현대건축의 남바 완을 다투는 르 꼬르뷔제와 미스 반 데 로에의 초기작업들을 살펴봤습니다. 시간상 미스를 다룬 18장은 다음시간으로 넘겼지요. 

신즉물주의를 다룬 장에서는 건축에서의 신즉물주의가 미술에서의 그것과는 다소 다른 맥락도 포함되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인물은 요정처럼 나타난 문화사절단 '엘 리시츠키'였죠. 이번주 다룰 1920년대 소련에 대한 서술과도 연관되겠지만, 리시츠키는 다소 당시 여러갈래의 소련에서의 경향을 혼종적으로 받아드린측면이 있긴 하더라도, 절대주의적이며 요소주의적인 디자인 문법을 서유럽-특히 독일-로 전파한 중요한 인물이었죠. 데 스틸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반 뒤스뷔르흐가 데 스틸 만의 요소주의적 문법이 있긴했지만 했지만 후에 리시츠키의 영향을 받음으로서 무려 사선을 쓰고, 비대칭적인 레이아웃을 구성하는 등 변형된 형태로 데 스틸의 문법을 발전시키게 됩니다. 19장에서는 그런 엘 리시츠키가 크게 다뤄지진 않지만, 어떤 맥락에서 소련에서 예술경향이 나타나게 됐고, 또 어떻게 다른 지역에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도 그렇지만 저번주에는 코르뷔제의 초기작업을 살펴보았다면, 이번주엔 2차대전 이전까지의 중기 작업을 살펴보게 되겠네요. 아무튼 지난주엔 건축영재 코르뷔제가 어떤 경로를 밟아왔는지 짧은 글이었지만, 현대건축이 그의 유산 아래 펼쳐진것을 생각해본다면 나름 흥미로운 부분을 읽었죠. 코르뷔제가 '대량생산'과 '예술'이라는 다소 어울리지 못한 테마를 같이 소화하고 있기에 읽으면서 헷갈렸던 부분이 적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충분히 자본주의적 작업이면서 사회주의적 성향이 없지 않았던지라, 작업의 배경이나 반대로 그 영향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미스를 다룬 장은 미뤄지고...

아무튼 그래서 이번주는 발제로는 19장부터 21장, 읽기는 18장부터 읽게됩니다. 하다보니 3대거장을 한꺼번에 읽게되네요. 미스의 초기, 코르뷔제의 중기, 라이트의 후기. 거기다 앞서 다뤘던 바우하우스, 신즉물주의, 데스틸에 영향을 끼친 혁명 이후 소련을 다루기에 어느때보다도 흥미롭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세미나 하러 ㄱㄱ?



일시/장소  '18.11.15(목) 19:30, 서교연 강당

범위/발제  현대건축: 비판적역사,  2부 18장~21장/ 명석

신청/문의  본 게시물 댓글(비밀글) 또는 반장 문자(0l0 469l 9l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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