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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시와 건축의 변증법] 10월 25일 세미나 공지2018-10-24 17: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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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건축의 변증법 세미나]

시즌1. 건축이데올로기 비판 세번째 시간 공지입니다.


지난주 본격적으로 이 책의 본론이라고 할 수 있는 2부 첫 부분을 읽었습니다. 2부는 다른 건축사와 같이 영국 수공예운동(혹은 미술공예운동)으로 부터 시작해서 시간순으로 주요한 건축프로젝트나 이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케네스 프램튼은 개별 프로젝트의 특징이나 단순한 정보전달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나 이론의 배경, 비판적 해석을 곁들여 줌으로서 각 장마다 주요하게 짚고 넘어가야할 것들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4장에서 부터 1890년대 이후의 소위 아르누보 스타일의 프로젝트를 두고 단순히 합리적인 구조냐 비합리적인 장식이냐의 이분법으로 가르는 것이 아니라, 각 건축가마다 변증법적인 수용이 있었다고 설명하는 부분은 당시를 다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 맥락에서 아돌프 로스를 다시 볼 수 있었다는것도 인상깊었죠. 저자의 다소 일방적인 긍정이긴하지만, '통찰력'있는 문화비평가로서, 또 그러한 비평가의 캐릭터가 '라움플랜'이라는 건축적발전을 낳았다는 설명은 로스를 그저 '장식은 범죄'라고 한 유명한 구절의 작자 이상으로 보게끔하였죠. 흥미롭게 세미나가 전개됐지만 시간상, 그리고 분량상 아돌프 로스를 다룬 8장에서 지난주 시간을 멈췄습니다. 마침 바로 이어지는 장이 로스와 대척을 이뤘다고 할 수 있는 앙리 반더벨데를 다룬 장이었는데요, 아쉽지만 이번주로 미뤘습니다. 그래서 이번주는 이어서 앙리 반더벨데를 다룬 9장 부터 14장 바우하우스 까지에요. 최초 공지에선 16장까지였는데, 분량도 분량이고 중간 큰 테마가 두번정도(아르누보, 도시계획, 독일공작연맹-바우하우스) 바뀌다 보니 세미나원들의 의견을 모아 진도를 조금 줄였습니다. 세미나 시간과 장소는 지난주와 동일하구요, 혹시 새로 참여 하실 분은 중간부터 읽어도 전혀 지장 없을 책이니 부담없이 참여하셔요.

그럼 세미나 시간에 뵐게요 


일시/장소  '18.10.25(목) 19:30, 서교연 강당

범위/발제  현대건축: 비판적역사,  2부 9장~14장/ 인호

신청/문의  본 게시물 댓글(비밀글) 또는 반장 문자(0l0 469l 9l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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