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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시와 건축의 변증법]시즌1-2. 건축이데올리기 비판. 시작합니다. '19.4.17~ 매주 수요일 저녁7시30분2019-04-09 1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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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건축의 변증법] 시즌1-2. 건축이데올리기 비판

 

 

들어가는 글

‘도시’. 언제부턴가 도시를 어떤 특정한 공간을 지칭하기 보다, 흡사 공기와 같이 그저 우리 일상을 영위하는 일반적인 장소를 말하는 듯합니다. 이럴때 도시는 어떤 특정한 공간 만을 말한다기 보다, 그 속에서 일련의 힘들, 또 그 관계들이 나타나는 사회의 동의어로서 이해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도시를 바라보자면 도시는 많은 편리와 오락을 주기도 하지만 그만큼의 불평등, 파괴가 일어나는 장소로 목격됩니다. 이것은 어떤 개별적인 문제들이 파생한 결과들의 집합이 아닙니다. 이미 겹겹이 쌓인 모순 위에 계속해서 또 다른 모순들이 덧씌워진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그리고 그 사이 어떤 실천이 가능할까요

이 세미나는 이러한 고민에서 시작합니다. 우리는 도시의 모순을 밝히기 위해 도시 속 여러 양태들 중 소위 ‘건축'에 대해 초점을 맞췄습니다. 도시는 얼핏 건조물 더미 안에 도시가 잉태된 것처럼 보일 정도로 건조물, 즉 인간들이 축조한 환경에 둘러싸여있습니다. 건축은 그러한 건조물을 세우는 과정, 기술로서 도시의 생산관계에서 파악됩니다. 거꾸로 보자면 건축의 생산관계를 규명함으로서 도시의 그것에 좀 더 다가갈수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건축을 통해 어떤 실천의 가능성을 엿볼수 있지도 않을까요. 

그러한 점에서 건축(비평)을 스타일이나 형태창작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경제적 생산과정의 하나로 본 만프레도 타푸리의 저작을 읽습니다. 근 2백여년간의 근대건축의 계보를 따라가며 그 사이에서 발견한 이데올리기와의 관계를 분석한 타푸리를 통해 건축 생산관계의 계보와 전망을, 더 나아가 도시 안에서의 어떤 실천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읽을 책

우리는 이전에 타푸리의 저작을 읽기 전 근대건축의 상세한 이해를 도모하고자 시즌1-1에서 근대 건축사에 대한 케네스 프랜튼의 저작을 읽었습니다. 그러한 바탕에 우리는 타푸리의 두 저작을 시대순으로 읽습니다. 그리고 그 후 타푸리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는 현대건축 비평서를 읽음으로서 동시대의 건축까지 논의 폭을 넓히고자 합니다.


1. 건축의 이론과 역사 - 만프레도 타푸리, 동녁(2009)

2. 건축과 유토피아: 디자인과 자본주의 발전 - 만프레도 타푸리, 김원갑 역, 기문당(1991) 또는 신석균 역, 태림문화사(1991)

3. 현대서의 위기와 건축의 파노라마 - 탈 카미너, 조순익 역, space time(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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