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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문학이론세미나] 6월 27일 세미나 공지2022-06-25 23: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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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김현의 <문학사회학>에서 서양의 문학사회학 이론을 다루는 부분을 읽었습니다.

꽤나 오래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알지 못한 것들도 많았습니다.

특히 플레하노프가 칸트의 '목적없는 합목적성'을 비판하며 유용성을 미의 기준으로 내세우는 것(사실 인용만 읽었을 때, 그의 논리가 썩 설득적이지는 않았습니다), 

루카치의 이론에서 '장르의 사회학'을 추출해 낼 수 있다는 것,

벤야민이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에서 개진한 주장을 예술/문학사회학의 입장에서 다시 볼 필요가 있다는 것. 

마르쿠제의 산업사회와 후기산업사회에서의 문학/예술의 상황 등등.

골드만의 이론은 자세히 설명되었지만 그의 글을 직접 읽어보아야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다음 글들을 읽어보자고 의견을 모은 점은 큰 소득이었습니다. 


루카치 <영혼과 형식>, <소설의 이론> 

바흐친 <마르크스주의와 언어철학> 

골드만 <소설사회학을 위한 서론>, <발생구조론이란 무엇인가>, <누보로망과 현실> 

아도르노 <미학이론>, <서정시와 사회에 관하여>

부르디외, 루만 등등


6월 27일 저녁 7:30에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다음을 읽기로 했습니다. 김현의 <문학사회학>은 다음 세미나에서 마무리합니다. 

1) 299-321쪽: 발제 - 장주연 님 

2) 321-357쪽: 발제 - 최하늘 님

3) 추가 텍스트: 김치수, <문학과 문학사회학>



세미나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든 비밀댓글로 연락처 남겨주세요~ 



'러시아의 걸출한 마르크스주의자' 게오르기 플레하노프 탄생 백주년 기념 우표. 40코페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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