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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임화 세미나 시즌2 <임화 문학 읽기> 7월 4일 3시 시작!2017-06-16 22:5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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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미나 소개


임화 세미나 시즌1에서는 소명출판사에서 나온 임화의 <평론1>과 <평론2>를 읽었습니다.

임화의 초기 평론부터 해방 후까지의 평론을 읽으면서, 사회주의를 중심으로 시대와 치열하게 대결했던 임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임화는 카프에서 활동하던 시기까지는 ‘전위의 눈’이 만들어내는 계급문학을 강조하다가,

카프가 해산되고 난 후에는 ‘작가의 손’에 주목하면서 문학 이론가로 거듭납니다.

또한 식민지 시기에 가장 활발히 활동한 평론가답게 조선 문화계와 조선문단에 주요한 이슈가 등장할 때마다 그 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합니다.

때로는 비판적 논조로, 때로는 자성의 목소리로, 때로는 확신에 찬 강변으로 이야기하는 임화를 통해

식민지 조선에서 사회주의와 문학이 놓였던 지형을 가늠해 볼 수 있었습니다.

         

         


7월에 새로 시작할 임화 세미나 시즌2 <임화 문학 읽기> 세미나에서는

소명출판사에서 나온 임화의 <시>와 <문학사>, 그리고 <문학의 논리>를 순서대로 읽을 예정입니다.

<시>는 2주에 걸쳐 읽을 예정이며, 시와 더불어 2편씩의 논문을 함께 읽을 예정입니다.

그리고 국문학 연구자들이 임화의 글 중 최고라고 평가하는 <문학사>를 읽을 것입니다.

창조의 기반이 되는 ‘이식문화’가 무엇인지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읽을 <문학의 논리>는 임화의 평론집입니다.

이 책은 임화 전집 전체를 아우르면서 시즌1과 시즌2에서 펼쳐졌던 임화의 사유를 총정리할 수 있게 도와줄 것입니다.


그러니 임화 세미나 시즌1이 학기 중 평일 오후에 진행돼서 참여하지 못했던 분들은 시즌2에 합류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식민지 덕후(?)여서 그런 것도 있지만, 임화를 읽으면 최근의 문학을 읽을 때와는 또다른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 <시> 첫 시간 범위 1부 : 해방 이전, 15~246쪽.

 

■ <시> 세미나 참고 자료


7월 4일 : 김응교-임화와 일본 나프의 시, 남기혁 임화 시에 나타난 근대 풍경과 이념적 시선의 변모과정

7월 11일 : 박정선 민족국가의 시쓰기와 탈식민의 수사학: 해방 후 임화 시에 대하여, 김정훈 광복 직후의 임화 시 연구



■ <문학사> 세미나 범위


7월 18일 : <문학사> 9-131쪽 

7월 25일 : <문학사> 132-274쪽

8월 2일 : <문학사> 274-371쪽

8월 9일 : <문학사> 373-끝



■ 세미나 안내


시작 : 2017년 7월 4일
일시 :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텍스트 : 임화, 『시』/ 『문학사』/ 『문학의 논리』, 소명출판, 2009.
반장 : 지영(nihility1@hanmial.net)
회비 : 월 2만원


* 회비는 매달 첫 세미나 때 반장에게 주시면 됩니다.
* 매월 2만원으로 서교연구실에서 진행하는 모든 세미나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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