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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문학이론세미나] 4월 18일 세미나 공지: 스튜어트 홀 <문화연구 1983> 시작 2022-04-13 15: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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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8일에 <여공 문학>을 마치고 정신이 없어 3주간이나 세미나를 쉬었습니다. 


'문학과 문화연구' 시즌은 작년 9월에 시작되었습니다. 

스베틀라나 보임의 <공통의 장소>는 문화와 일상의 관계를, 

리차드 호가트의 <교양의 효용>은 노동자 문화를, 

리타 펠스키의 <근대성의 젠더>는 근대성과 젠더의 관계를, 

루스 배러클러프의 <여공문학>은 노동과 젠더를 고찰했는데요, 

그 바탕은 다양한 문화 및 문학 텍스트였습니다. 

이처럼 이번 시즌에서는 문화연구의 다양한 기반들, 방향들을 살펴보았고

문화연구에서 문학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그리고 문학연구는 문화연구를 어떻게 참조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았습니다. 

또, 문화연구가 무엇인지 갈피를 잡지 못할 때는 다양한 논문들을 묶어서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문학을 공부하는 데 문화연구는 이미 한물 간 것 아니냐는 의혹부터 

어떻게 하면 세미나원들이 공부하는 분야에 문화연구를 생산적으로 접목시킬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는 <난쟁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에 나타난 여성 노동자의 이미지가 현실을 어떻게 왜곡하는지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문화연구의 이론적 바탕들을 정리하는 스튜어트 홀의 <문화연구 1983>을 읽으려고 합니다.

그리고나서 '문학/예술사회학' 시즌으로 넘어가고자 합니다. 


 



4월 18일 월요일 오후 7:30에 만나서 이야기 나눌 분량은 

1장 문화연구의 형성, 2장 문화주의(25-101쪽) 입니다. 


함께 하실 분들께서는 비밀댓글로 연락처 남겨주세요~


* 서교연 세미나 회비는 월 2만원이고, 한 세미나에 참여하시면서 회비를 내시면 추가 회비 없이 다른 세미나에도 얼마든지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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