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자본] 세미나 8월 6일(월)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음 주 세미나에선 '5편 절대적 및 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과 '6편 임금'을 다룹니다.

7월 30일 세미나에서는 '4편 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을 읽었습니다.

12장에서는 상대적 잉여가치의 개념, 상대적 잉여가치-노동생산성의 상승-특별잉여가치 간의 관계,

이윤에의 추구와 경쟁이 강제하는 법칙으로 인해 개별 자본이 갖게 되는 노동생산성 상승의 동기 등을 공부하고,

13장~15장에서는 자본의 노동생산성 상승 추구가 생산양식의 차원에서는 어떤 단계를 거치며 나타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4편, 특히 13~15장을 읽으면서 맑스가 최대한 빈틈없이 자신의 논지를 전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한 시도가 치밀한 논지 전개 그 자체와 함께, 수많은 인용과 예시, 방대한 내용 등의 형태로 글 안에서 드러났다고 느꼈고요.

자본주의적 생산양식 하에서 자본의 완전한 노동자 포섭, 착취강화, 노동생산성 제고 등이 이뤄지는 과정에 대한

맑스의 세세한 기술이 매우 인상깊었던 4편이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오늘날의 자본주의에서 기술혁신의 의미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하고,

맑스의 인권/자본주의 이후의 사회 및 인간/자본주의의 역사적 역할에 대한 생각과

그것이 [자본] 텍스트에 어떻게 녹아있는지도 살펴보면서 의미 있는 시간 가졌습니다.

8월 6일 세미나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