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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문학이론세미나] 5월 9일 세미나 공지 2022-05-09 10: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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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의 사정으로 부득이하게도 지난 5월 2일 세미나는 휴세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난 5월 2일에는 구조주의와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스튜어트 홀의 문화연구적 해석을 살펴보았는데요, 

다음 구절들이 흥미로웠습니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이 자신은 허위의식에 빠져 있지 않다고 확신하면서, 자신을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이 허위의식에 빠져 있다고 즉각 말하는 게 어떻게 가능할까 하는 것입니다. 나는 투명한 표면, 즉 사회관계의 복합성을 통해 토대를 꿰뚫어 볼 수 있는(그리하여 실제 구조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사람들과, 세계 역사에서 속박당하고 판단에 있어 기만당하며 실제 사태를 분간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확실하게 구분하면서 어떻게 정치조직과 투쟁의 영역에서 진전을 이룰 수 있을 지 결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고급문화와 대중문화를 구분하며 전자만을 연구 대상으로 삼는 것을 경계하는 문화연구의 입장을 잘 보여주는 구절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저녁 7시 30분에 열리는 세미나에서는 5강 '마르크스주의적 구조주의'와 6강 '이데올로기와 이데올로기적 투쟁'을 읽습니다. 

5강 발제는 김지혜 님, 6강 발제는 이미진 님이 맡아주셨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언제든 비밀 댓글로 연락처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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