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자본주의와 제국주의 시즌2. 네그리/하트의 <공통체>를 읽습니다 

<자본주의와 제국주의> 세미나에서는 한동안 잊혀졌던 제국주의에 관한 논의를 다시 들여다보려 합니다. 지난 시즌1에서는 현대 제국주의 논의를 전개한 레오 파닛치, 데이비드 하비, 알렉스 캘리니코스가 쓴 책들을 읽었습니다. 시즌2에서는 네그리와 하트의 <제국>과 이 책의 서평을 모은 <제국이라는 유령>까지 읽었습니다.

네그리/하트의 대담한 기획의 첫 장을 읽고 나서, 이들의 문제의식을 좀 더 쫓아가보기로 했습니다. <제국>은 당대의 정치적 구성체를 분석하고 대항 주체와 핵심 과제를 예비하였습니다. <다중>과 <선언>에서는 제국 시대의 계급구성과 위기 속에서 구성되는 주체의 면면을 때론 분석적으로 때론 선언적으로 내보입니다.

“자본주의와 제국주의 시즌2”의 말미에서는 오늘날 저항의 주체인가라는 물음을 잠시 건너뜁니다. 그들의 기획 세 번째 장에 자리한 <공통체>를 읽습니다. <공통체>는 근대성과 그것의 지배적 제도 형태인 소유권에 기초한 사회와 국가를 바꿀 대안적 체제의 원리와 그 가능조건을 검토합니다. 이를 통해 다중의 존재론적 역량에 기초해 새로운 정치적 조직화의 방향을 모색하는 네그리/하트의 작업을 살펴보려 합니다.

*텍스트: 안토니오 네그리·마이클하트 지음. 정남영·윤영광 옮김. 2014. 『공통체』. 사월의책.

*일정: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12월 2일부터 시작!!

12월 2일: 공통체 1부

12월 9일: 공통체 2부

12월 16일: 공통체 3부

12월 23일: 공통체 4부

1월 2일: 공통체 5부

1월 9일: 공통체 6부

*진행: ZOOM / 신청하신 분들에게 줌링크 보내드립니다.

*세미나 회비: 2만원(매달 초 납부) 우리은행 1002-038-969995 박기형

*세미나 관련 문의: 박기형(반장), knightwill@naver.com

*세미나 참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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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본주의와 제국주의 시즌3는 대면으로 진행되며, 이매뉴얼 월러스틴과 지오반니 아리기를 중심으로 “세계체계론” 관련 저서들을 읽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