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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문학이론세미나] 4월 25일 세미나 공지2022-04-24 20: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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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미나에서는 스튜어트 홀의 <문화연구 1983> 1장, 2장을 읽었습니다.

문화연구가 어떤 영국적 맥락에서 탄생하게 되었는지,

레이먼드 윌리엄스를 비롯해 문화연구라는 분야를 개척한 사람들은 어떻게 마르크스주의의 토대/상부 구조의 이분법을 극복하려 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윌리엄스가 <마르스크주의와 문학>에서 다음과 같은 입장을 전개했다고 홀이 이야기하는데요, 흥미로웠지만 직접 읽어보고 확인해야 할 듯 합니다. 


"윌리엄스는 소쉬르적인 언어관에 맞서 <마르크스주의와 언어철학>에서 볼로시노프의 이론을 이용합니다. 문화에 대한 그의 수정된 정의에 비춰볼 때, 윌리엄스가 볼로시노프를 이용하여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는 볼로시노프에 의탁해 언어가 단순히 현실의 투명한 반영이 아니며 기표와 기의의 관계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는 구조주의의 주장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볼로시노프가 기호 내부의 형식과 의미를 추상적이고 절대적으로 분리할 것을 주장하지 않으면서(윌리엄스는 구조주의적 방법이 볼로시노프로 하여금 그렇게 분리할 것을 요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형식과 의미 사이의 불연속성을 인정하는 기호-상징적 구성 및 생산의 매개체-의 개념에 도달한다고 주장합니다."(89쪽) 


볼로시노프의 이 책과 관련해서는 바흐친이 썼다 아니다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4월 25일 월요일 저녁 7:30에는 3장 '구조주의'와 4장 '토대/상부구조 모델의 새로운 고찰'을 읽습니다. 

3장은 정지영 님께서, 4장은 김무겸 님께서 발제해 주시겠습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언제듯 비밀댓글로 카카오톡 아이디를 남겨주세요~ 

이전에 참여하지 않으셨어도, 참여하다가 잠시 쉬셨어도 모두모두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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