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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독일관념론 세미나] 하르트만의 <독일 관념론 철학> 읽기 세미나-!2019-12-20 03: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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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관념론 세미나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이 출간된 1781년부터 헤겔의 <법철학>이 출간된 1821년까지. 

이미 리하르트 크로너가 바로 이 40년을 철학에서의 위대한 사상적 발전이 이루어진 시기라고 극찬한 바 있습니다. 

우리는 칸트에서 헤겔까지 이어지는 사상의 전개과정을 “독일 관념론”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대개 칸트와 헤겔에 관심이 집중될 뿐, 그 사이에 있는 여러 돌다리들은 건너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나마 피히테, 셸링 정도가 이름을 알렸지만, 곧바로 원문에 접근하기어려울 뿐더러, 

독일 관념론의 형성에는 이들 외에도 수많은 사상가들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런 점에서 니콜라이 하르트만의 <독일 관념론 철학>은 괜찮은 독일관념론 입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르트만은 칸트 이후, 즉 라인홀트부터 시작되는 논쟁에서 출발하여, 피히테, 셸링, 낭만주의를 거쳐 헤겔까지 이어지는 방대한 사상사를 다룹니다.  

하지만 우리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라인홀트, 마이몬, 바딜리, 슐체, 베크, 야코비와 같은 칸트 이후의 독일철학계에서의 논쟁을 사상사적 맥락에서 다루면서, 칸트의 사유가 피히테나 셀링과 낭만주의, 이후 헤겔에게까지 어떻게 해석되고, 또 이어지는지를 상세하게(하지만 쉽지는 않게) 설명해준다는 점에서 좋은 입문서(아닌 입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지만, 궁금은 하니까 시작해보는 세미나!

이번 세미나는 하르트만의 <독일 관념론 철학>을 읽으며 독일관념론에 좀 더 쉽게 접근해보려 합니다. 

물론 이 두꺼운 책(850페이지쯤 되는 벽돌…)을 한번에 다 읽기는 어렵고, 책의 일부를 8주 동안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 



일정(추후 일정조정 가능)

1주차 서언, 서론, 라인홀트

2~3주차 슐체, 마이몬, 베크, 야코비, 바딜리
4~6주차 피히테

7~8주차 셸링



일시 : 첫번째 세미나만 1월 16일(목) 저녁 7시 30분에 진행하고, 이후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진행합니다-!

장소 :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세미나실

회비 : 월 2만원(월 2만원으로 서교연에서 진행되는 모든 세미나에 참여 가능!)

교재 : 니콜라이 하르트만, <독일 관념론 철학>,이강조 옮김, 서광사, 2008

반장 : 선우(0l0-9985-99l5)

신청방법 : 아래 댓글창에 이름과 연락처를 댓글로 달아주세요-! (비밀댓글은 간단한 회원가입 후 가능합니다!)


기타 문의사항은 반장에게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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