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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벤야민 선집읽기 세미나] 2019. 1.9. 공지~2019-01-03 16: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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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도 벤야민을 읽고 있습니다.

지난 12월에 갑작스럽게 세미나 스케줄이 변경되는 바람에 공지를 한달이나 쉬었네요.


이번주부터 다시 착실하게 공지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님 죄송합니다. ㅠㅠ


12월과 어제 1월2일에 걸쳐서 벤야민 선집6권을 읽었습니다.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혼자 읽을 때는 어려워서 긴가민가 했는데요.

벤야민에게 있어서는 "유사성"이라는 인식방식이 특권적인 자리에 있는 것 같아요.

왜 굳이 유사성, 미메시스론을 여러 차례 고쳐서 썼는지 책의 마지막 부분에 가서야 이해가 되었습니다.


세미나를 통해서 함께 의견을 나누다보니 벤야민의 언어론과 미메시스론이 이해되는 것 같습니다.

명석쌤이 "이게 세미나의 묘미 아니겠어요?" 했는데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발제문을 쓰다보면 생각도 잘 정리되고, 같이 이야기하면 논리적으로 얼개가 잡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하지만 언어론을 읽으면서 스트레스 넘 많이 받았다는 건 안비밀.....



이제 선집을 다 읽는 벤야민 세미나 시즌1은 3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선집9 『서사·기억·비평의 자리』를 읽을 차례입니다.

해제가 무려 100페이지까지 있어서 범위는 해제는 넘기고

115쪽(프리드리히 횔덜린의 시 두 편)부터 205쪽 (헤벨을 새로운 찬미자로부터 방어하며)까지 읽습니다.

동호쌤이 발제맡으셨어요~!



이번에는 비평이고 여러분이 좋아하는 카프카도 나오고 할테니 즐겨주세요~

물론 난이도는 쉽다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껄껄껄.




그럼 다음주 수요일 1월 9일 저녁 7시 30분 만나도록 해요~




** 세미나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비밀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sickcliche@nate.com 로 메일 보내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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