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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페미니즘] 주디스 버틀러 읽기 시즌1 : <젠더허물기>와 <젠더트러블>2018-03-13 15: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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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세미나_주디스 버틀러 읽기 시즌1 

<젠더허물기>와 <젠더트러블> 




1년간 진행되어온 <페미니즘 정치경제학 비판> 세미나를 마무리하고, 주디스 버틀러 읽기 세미나를 시작합니다.

<페미니즘 정치경제학 비판> 세미나를 통해 자본주의하에서 성별 억압이 착취의 메커니즘을 형성하면서 동시에 착취를 구성하는 맥락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가부장적이고 자본주의적 정치경제 내에서 ‘젠더’의 장소를 보증하는 재생산 영역이 어떻게 성적 배제와 억압에 의해 규정되고 제한되는지를 사유하기 위해 주디스 버틀러의 이론을 읽습니다. 특히 버틀러의 퀴어 이론과 정치적, 윤리적 사유를 통해 “성적 생산양식”(버틀러)이 어떻게 재생산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재생산과 연결된 경제는 반드시 이성애 중심주의의 재생산과 관련된다. 이 말은 이성애적이지 않은 형식의 섹슈얼리티들이 배제되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곧 이성애적이지 않은 형식들에 대한 억압이 기존의 규범성을 작동시키는 데 필수적이라는 의미다.”(버틀러)


위와 같은 버틀러의 문제의식을 이해하기 위해 <주디스 버틀러 읽기>시즌 1에서는 <젠더허물기>와 <젠더트러블>을 읽습니다.

1990년에 출간된 <젠더트러블>과 14년 후인 2004년에 출간된 <젠더허물기>는 버틀러의 젠더이론에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주저이기도 합니다. 우선 후기 저작인 <젠더허물기>를 읽는 이유는 전작보다 읽기 수월할 뿐만 아니라, 버틀러의 정치, 윤리적 사유를 통해 <젠더트러블>에서 제기하는 정체성 정치의 비판의 의미를 현재화하기 위해서 입니다. 


* 세미나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지만, 어려운 텍스트를 오랜 시간 읽어내야 하는 만큼, 텍스트에 대해 매주 꼼꼼히 읽어오실 분들이 참여하기실 부탁드립니다.



  • 세미나 텍스트

- 주디스 버틀러, <젠더허물기>, 조현준 옮김, 문학과지성사

- 주디스 버틀러, <젠더트러블>, 조현준 옮김, 문학동네



                      



  • 첫 시간 읽을 범위 : <젠더허물기> 서문과 1장까지(69쪽) 



  • 일시 : 2018년 3월 23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 장소 : 서교인문사회연구실
  • 회비: 월 2만원(매월 2만원으로 서교연구실에서 진행하는 모든 세미나에 참여하실 수 있어요)​
  • 문의 및 신청: 반장 쿠다(010-6531-o5o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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