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

지난 시간에는 2부 정의 및 공리 그리고 정리 1~정리31까지를 다루었습니다.

(원래 범위는 정리36까지였으나 정리32부터 타당한 인식의 가능성이 제시된다는 

판단하에 정리 31까지만 세미나를 하였습니다.)

세미나를 회고하려 해보니 벌써 시간이 꽤 흘러 쟁점들은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다만 확인했던 바는 2부에서는 인간정신이 기본조건은 적합한 인식에 도달하기 

어렵다는 부분이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인식의 수동적 성격-인간신체의 변용 및 그 관념의 필터링을 거쳐서

우리는 우리 신체와 외부 신체들에 대한 관념 및 그 관념의 관념을 형성할 수 밖에 없다는 점-때문이었죠.

그리고 2부 정리32부터는 참다운 관념의 가능성으로부터 시작하여 인간 정신이 적합한 인식에 이를 수 있는

가능성의 경로를 탐색하는 논의하가 나오는 듯 합니다. 오는 6일 세미나에서는 이 부분을 함께 읽습니다.

범위 : <에티카> 2부 정리 32 ~정리 정리49 (2부 끝까지)

시간 : 8월 6일 오후 3시

발제 : 정선우

그럼 일요일에 교회에서 말고 서교연에서 신을 사랑하는 법을 스피노자로부터 계속해서 배워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