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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음만나는 정치철학 10강 후기2017-07-29 15: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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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났다고 생각하고 후기쓰는걸 완전 잊고 있었네요!


 이번 강의는 1강~9강까지의 강의를 총정리하고, 그러한 흐름 속에서 맑스 사상의 특이점을 알아보았습니다.

중세의 신학적 정치철학에서 마키아벨리 이 후 정치를 신학과 분리하여 사유하는 흐름이 다시 시작됩니다. 

마키아벨리 강의 명이 '대전환'이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겠죠.

 

 그러나 지금까지는 정치의 문제를 정치 안에서만 생각했습니다. 얼핏 당연하지만 맑스에 의해 이러한 관점은 전복됩니다.

맑스의 특이점은 정치의 문제가 사실은 경제라는 토대 위에 있는 것이며, 따라서 정치를 사유하기 위해서는 정치의 밖, 즉 경제의 문제를 사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치를 정치안에서 사유하는 흐름을 헤겔이 완성했다면, 맑스는 새로운 사유를 시작했다고 봅니다.  

맑스를 처음배우는 저로서는 왜 다들 맑스, 맑스 하는지 조금은 알게 돼서 좋았어요.


 그리고 맑스에 대한 자세하 이야기는 다음강의에 넘기시며...(ㅎ)강의를 마쳤네요!

뒤에 있었던 뒷풀이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아는건 없고 관심만 있는 저같은 무지렁이에게는 매우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감사하다는 말 남기면서, 이만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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