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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입문강좌]'처음만나는 정치철학'이 시작됩니다. (5월 13일부터 / 매주 토요일 3시)2017-04-10 21: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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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연구실_입문 강좌


<서교연구실_입문강좌 : “처음만나는~” 시리즈>는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을 기초부터 공부하려는 분들을 위한 강좌 프로그램입니다. 

스포츠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기본자세를 제대로 익히고 기초체력을 키워야 하듯이 인문학/사회과학 공부도 기본개념들과 기초이론들을 튼실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인문학/사회과학 책을 읽거나 강좌를 들을 때 기본지식이 부족해서 이해에 어려움을 겪으셨던 분들이 수강하시면 좋을 강좌입니다. 


 





처음만나는 정치철학 : 서양정치철학사 입문





 




강좌 소개 


어느 날 갑자기 우리에게 ‘민주공화국’이라는 질문이 중요해졌습니다. 

국가라는 공적 힘의 집결체가 일개인의 호오에 따라 자의적으로 운용되는 국정농단의 사태 앞에서 

우리는 민주주의가 단지 다수결에 불과한 것이 아니며, 공화국이 단지 왕이 없는 정치체제가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민주주의란 무엇이며, 또 공화국이란 어떤 것일까요?

이 강의는 이러한 문제들을 서양정치철학사의 논의들을 통해서 풀어보려 합니다. 서양 정치철학사를 처음 공부하는 분들을 위한 강의이기도 합니다.




■ 강사 소개


정정훈.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연구원입니다. 대학에서는 문화연구를 전공하였지만, 대학원 시절 이후 줄곧 정치철학과 맑스주의를 공부해왔습니다. 

그 공부의 중간 결과물로 『군주론, 운명을 넘어선 역량의 정치학』, 『인권과 인권들』(제8회 일곡유인호학술상 수상작)을 출간했습니다. 

더불어 『세월호의 사회과학』, 『국가를 생각하다』, 『코뮨주의선언』, 『서양의 고전을 읽는다 -정치사회편』 등에 공저자로 참여하였습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한국종합예술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계간『문화/과학』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강의 일시


2017년 5월 13일 토요일 ~ 2017년 7월 15일 (10주)

매주 토요일 3시~6시




■ 강좌 회비


20만원

입금계좌 : 우리은행 1002 242 710742(예금주:김선)


*정원은 공간 사정상 20명으로 제한합니다^^



문의 


blackhaha@gmail.com

https://www.facebook.com/seogyoin 






          

 

                                         마키아벨리                                                            스피노자                                                             마르크스




 강좌 내용



1강. 정치철학사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우리 시대는 단지 대한민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민주주의의 위기가 논의되는 때입니다. 민주주의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왜 정치철학을 공부해야는지, 

그리고 정치철학의 역사가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생각해봅니다.



2강.최선의 국가에 대한 최초의 고민들 :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서양에서 국가에 대한 최초의 철학적이고 체계적인 논의는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됩니다. 그 대표자들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이지요. 

이들은 최선의 국가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고민했습니다. 이들은 어떤 국가를 제안했을까요? 또한 이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3강. 제국의 시대, 정체에 대한 고찰 : 폴리비우스와 키케로


지중해의 중심이 그리스에서 로마로 옮겨지면서 정치의 스케일이 근본적으로 달라집니다. 

조그마한 도시국가들의 수준에서 여러 나라들을 복속시킨 제국의 수준으로 정치철학의 고민은 확장됩니다. 

그러나 최고 전성기 로마제국은 황제가 없는 제국이었습니다. 

황제없는 제국의 정치체제와 시민에 대해 로마시대의 정치철학자들이 어떻게 사고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4강. 신의 통치와 인간의 정치 :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루터


정교분리라는 근대의 정치적 주장에도 불구하고 정치에 대한 종교의 영향력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종교야말로 가장 정치적인 현상입니다. 

기독교신학자들은 정치를 어떻게 사고했을까요? 그러한 사고의 영향력은 어떻게 계속되었을까요?



5강. 대전환 : 마키아벨리, 그리고 르네상스 정치철학


정치는 신의 섭리도, 천상의 도덕을 구현하는 것도 아니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현실 속에서 신념을 관철하는 냉혹한 행위이다! 

마키아벨리에 이르러 정치는 이제 현실의 인간들의 현실적 역관계의 문제가 됩니다. 그리고 근대정치사상이 열리지요. 

마키아벨리의 시대인 르네상스기의 정치사상과 마키아벨리 정치철학의 의미를 공부해 볼 것입니다.



6강. 신학적 절대주의와 정치적 절대주의 : 칼뱅과 홉스


근대정치철학은 영토국가들의 성립과 종교전쟁의 시대의 한 가운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홉스는 국가의 절대성을 세속적 인간들의 계약에서 찾고 종교를 정치로부터 추방하고자 한 반면, 

칼뱅은 국가를 신의 통치에 복속시키고자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자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국가의 절대성을 사고하려는 두 시도는 어떻게 같고 또 어떻게 다를까요?



7강. 민주주의 역설, 역설적 민주주의 : 스피노자


신을 사랑한 무신론자. 근대성을 통해 근대성을 넘어선 철학자. 이러한 평가가 보여주는 그의 역설적 면모는 정치철학에서도 여전합니다. 

대중들을 모든 정치체제의 절대적 토대라고 규정하면서도 동시에 대중들에 기반을 두는 정치의 위험성을 스피노자는 사고합니다. 

이를 통해 스피노자가 발견하는 ‘민주주의의 역설’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8강. 시민혁명의 정치철학 : 로크와 루소


시민혁명을 빼고 근대 정치질서를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근대 정치질서를 형성한 시민혁명을 말하기 위해서는 

혁명을 이론적으로 정당화한 정치철학의 흐름을 반드시 이야기해야 합니다. 

근대시민혁명의 정치철학자, 로크와 루소가 바로 그들입니다. 정치철학은 어떻게 시민혁명과 만나게 될까요?


9강. 미네르바의 올빼미가 목도한 정신-국가 : 헤겔


결코 해체되지 않은 안정성을 확보한 국가체제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이는 고대 그리스로부터 정치철학사를 관통하는 핵심적 질문 가운데 하나입니다. 

근대적 이성주의철학의 완성자 헤겔은 바로 인륜성으로서 입헌 국가를 통해 그 질문에 답을 합니다.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날개를 펴는 황혼녘이란 바로 입헌적 절대국가가 그 모습을 드러내는 시간이었던 것이죠. 그 부엉이의 날개짓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0.사회혁명의 비철학, 또는 정치의 비밀 : 맑스


니체는 자신의 철학을 망치로 하는 철학이라고 했지만, 이러한 태도는 맑스에게도 해당됩니다. 

그는 비판이라는 이름의 망치로 근대정치철학을 모두 부숴버립니다.  이러한 망치질을 통해 맑스는 정치의 비밀을 파헤칩니다. 

시민혁명을 넘어선 사회혁명이라는 맑스의 언급 속에 그 실마리가 있습니다. 이 실마리를 따라 정치의 비밀을 함께 파헤쳐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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