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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서교연 강독5] 아도르노의 <부정변증법> 읽기_7월 20일 개강2019-06-07 17: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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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교연강독강좌(5) 


아도르노의 <부정변증법> 강독


 


아도르노는 부정의 부정은 긍정이라는 변증법의 오래된 도식에 대항한다. 부정변증법은 긍정과 종합이라는 최종목적을 상정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비판적 사유의 구성적 역동성이다. 이와 같은 아도르노의 시도는 구조주의적 맑스주의자들처럼 변증법 철학의 재구성을 목표로 하였다. 아도르노에게 고유한 것은 변증법의 사유전통을 독창적으로 비판하면서 동시에 이를 구원하고자 시도했다는 점이다. 우리는 아도르노의 부정변증법적 사유를 그것이 헤겔과 맑스의 고전적 전통과 맺는 관계뿐 아니라, 나아가 현대철학의 넓은 틀 속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아도르노와 함께 우리 시대 철학의 근본적인 가능성이라는 물음을 던져보자.



강의내용


1강 입문강좌변증법의 아포리아를 넘어: 헤겔, 맑스, 아도르노 그리고 부정성의 생산성

첫 강의에서는 이번 강독세미나에서 다뤄지는 내용에 관한 총괄적인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헤겔과 맑스의 변증법적 사유의 기본적인 내용과, 이를 아도르노가 어떻게 비판/수용했는지 설명될 것이다. 난해한 텍스트를 이해하기 위한 디딤돌을 놓는 강의라고 볼 수 있다.

 

2강. 부정성의 철학: ‘긍정의 이데올로기

2주차부터 6주차까지는 <부정변증법 강의>를 살펴본다. 아도르노는 변증법적 부정성의 문제를 단순한 방법론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철학적 태도와 연결시킨다. 철학적 긍정과 부정의 문제를 이해하는 아도르노의 독특한 시선을 이해해보기로 하자.

 

*함께 읽을 책:  <부정변증법 강의> 1&2

참고아도르노 <미니마 모랄리아서문니체 <즐거운 학문>

 

3강. 부정성의 실체화를 넘어서: 체계적 사유의 구원

아도르노는 부정성의 시선을 강조하지만, 동시에 부정성 개념을 형이상학적으로 절대화, 실체화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부정성의 실체화란 무엇인가? 부정변증법은 어째서 부정성의 실체화에 저항하는가?

 

*함께 읽을 책:  <부정변증법 강의> 3&4

참고헤겔 <법철학서문

 

4강. ‘철학의 실현에 관하여: 해석, 비판, 이론적 실천

아직 헤겔 좌파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청년 맑스가 주창한 철학의 실현이라는 기획은 오늘날 의미를 갖는가? 철학은 세계를 어째서 해석하는가? 해석은 어째서 실천에 대립하는 것으로 이해되었을까? 아도르노는 철학을 해석적 실천으로 규정하는데, 우리는 이를 어떻게 현재화할 수 있을까? 이러한 물음을 던지면서, 오늘날의 사회적 현상을 읽어내는 철학적 시선이 갖는 의미를 분석해본다.

 

*함께 읽을 책: <부정변증법 강의> 5&6

참고맑스 <포이어바흐에 관한 테제>, 프로이트 <꿈의 해석>


5강. 아래로부터의 인식: 개념의 외부가 존재하는가?

개념적 사유는 이중적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동일성 원칙의 폭력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비판적 사유의 불가피한 수단이다. 철학은 개념의 문제를 회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20세기의 개념비판적철학사조들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며, 또 무엇을 감추고 있는가? 아도르노는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이러한 물음은 고전철학과 현대철학 사이의 대화를 위한 장을 형성할 것이다.


*함께 읽을 책:  <부정변증법 강의> 7&8

참고베르그송 <물질과 기억>


6강. 유희와 진지함 사이에서: 철학적 사변과 사유의 기쁨

 기쁨의 철학을 비판했던 아도르노는 이제 다시금 그 반대편에서 철학의 깊이진지함만을 강조하는 물신화된 사변들을 비판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다시금 철학적 사유에서 기쁨의 요소가 차지하는 중요성을 주장한다. 여기서 아도르노의 부정변증법이 비극의 사유 전통과 맺는 관계가 다뤄질 것이다.


*함께 읽을 책:  <부정변증법 강의> 9&10

참고맑스 <자본론>,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7강. 부정변증법 머리말&서론1

7주차부터는 <부정변증법>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세미나를 진행한다. ‘철학의 실현이라는 기획의 실패 이후 철학적 사유 자체의 반성을 촉구했던 아도르노의 의도를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논의해본다. 아도르노는 전통철학의 범주들인 무한성과 사변, 체계를 어떻게 이해하는가? 아도르노는 포스트모던적 사유의 선구자인가, 아니면 마지막 남은 고전적 사변의 옹호자인가, 또는 둘 다인 것일까? 여기에서 아도르노 철학의 독자성이 드러날 것이다.

 

*함께 읽을 부분: 철학의 가능성/변증법은 입장이 아니다/현실과 변증법/철학의 관심/적대적 전체/개념의 탈마법화/ ‘무한성’/사변적 계기/서술/체계에 대한 입장/분노로서의 관념론/체계의 이중성/체계의 이율배반성


8강: 부정변증법 서론2

아도르노의 부정변증법 철학은 어째서 경험의 원리를 강조하는가? 이때 경험이란 전통철학에서 다뤄지는 경험 개념과 어떻게 구분되는가? 개념의 외부에 존재하는 경험은 어떻게 개념적 언어로 표현될 수 있는가? 아도르노의 부정변증법은 바로 이러한 물음에 답하기 위한 시도들이다. 이러한 물음을 통해 철학이 사회와 맺는 매개관계가 다뤄질 것이다.


*함께 읽을 부분:  논증과 경험/현기증 일으키는 것/진리의 깨어지기 쉬운 성격/상대주의에 대한 반론/변증법과 견고한 것/경험의 특권/합리성의 질적 계기/질과 개인/내용성과 방법/실존주의/사물언어역사/전통과 인식/수사법


9강: 부정변증법 11'존재론적 욕구

 아도르노의 하이데거 비판은 절멸적이다. 그는 어째서 하이데거의 철학을 용서할 수 없었을까? 단지 하이데거가 나치 정부를 지지했다는 사실 때문인가? 근본적으로 아도르노 철학이 하이데거와 화해되지 않는 지점은 무엇인가?

 

*참고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루카치 <역사와 계급의식>


10강: 부정변증법 12'존재와 실존'

나아가 우리는 바이마르 공화국 시절 하이데거와 동시대에 발표되어 현상학과 일종의 라이벌을 형성했던 루카치의 맑스주의 해석이 아도르노의 부정변증법과 맺는 관계를 고찰할 필요가 있다. 루카치와 하이데거의 대립 혹은 소통은 동시대의 아도르노에게 어떤 흔적을 남겼는가, 아도르노는 이 아포리아를 어떻게 극복하고자 했는가 등에 관해 알아보기로 한다.

 

*참고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루카치 <역사와 계급의식>


11강: 부정변증법 2

부정변증법에서 다뤄지는 구체적 개념들에 관해 살펴보기로 하자. 특히 모순의 문제가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지, 그리고 개념과 경험의 비동일성이 어떻게 철학적 언어로 표현될 수 있는지 다뤄질 것이다. 철학은 어떻게 사회를 이해하는가? 사회의 개념적 원리, 그리고 개념의 사회적 기반에 관해 아도르노가 전제하는 독특한 사유방식을 이해해보기로 하자. 이를 통해 부정변증법에서 철학과 사회적 실재의 관계가 어떻게 불가분의 짜임관계를 형성하는지 살펴본다.

 

*참고맑스, <헤겔 법철학 비판서문헤겔, <논리학서문


12강: 부정변증법 3

도덕의 원리를 주체의 선험적 통일성에서 도출하고자 했던 칸트의 시도는 왜 좌절되는가? 그러면서도 어째서 아도르노는 칸트의 도덕론을 독창적으로 이어받는가? 오늘날 우리에겐 실천적 변혁의 정언명령이 필요하다는 아도르노의 주장은 과연 반()칸트주의인가 아니면 또 다른 의미의 칸트주의인가? 이러한 도덕의 논의와 함께 역사의 의미도 고찰될 것이다. 벤야민에게서 받은 영감을 토대로 헤겔 역사철학에서 나타나는 변신론(辯神論)의 물음을 비판하면서 역사의 의미를 재구성하려는 아도르노의 시도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보기로 한다.


*참고칸트, <도덕 형이상학의 기초놓기>, 헤겔, <역사철학강의서문



강사소개


한상원

서울시립대학교 철학과에서 맑스의 물신주의와 이데올로기 개념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독일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아도르노의 정치철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공동체의 이론들(라움: 2017)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앙겔루스 노부스의 시선: 아우구스티누스, 맑스, 벤야민. 역사철학과 세속화에 관한 성찰(에디투스: 2018)이 있다. 최근 한국철학사상연구회의 여러 연구자들과 현대 정치철학의 네 가지 흐름(에디투스: 2019)을 함께 썼다. 현재 충북대학교 철학과에 재직 중이다.




강좌정보

일시: 2019년 7월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8.31~9.28까지 강의는 강사의 사정으로 4시 30분에 시작합니다)

장소 서교인문사회연구실 강당[합정역 2번 출구 인근]

* 서교인문사회연구실은 엘리베이터가 없는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원 : 20

강좌회비 : 22만원 (입금계좌우리은행 1002-239-531656 김현준)

*강의 시작 후 회비 환불이 어렵습니다. 서교인문사회연구실 프로그램 회비는 연구자들의 재생산과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유지에 사용됩니다. 

함께 공부하는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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