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보기
제목서교연 2018 가을특강: "생명정치와 재생산" (9월 4일 주재형 선생님, 9월 6일 황주영 선생님)2018-08-20 15:21:00
작성자



서교연 2018 가을 특강: 생명정치와 재생산


 





 

서교인문사회연구실에서 "생명정치와 재생산"이라는 주제로 가을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생명정치'라 하면 푸코와 아감벤을 먼저 떠올릴 수 있지만,

사실 생명정치 개념은 오늘날 정치철학과 페미니즘의 수많은 입장들이 얽히고 있는 전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생명 그리고 신체는 오늘날 어떤 정치적 맥락에 놓이는가?

페미니즘과 유물론은 생명을 어떻게 전유하는가?

이런 질문들을 중심으로 생명정치와 재생산을 둘러싼 새로운 이론적 쟁점들을 함께 살펴봅시다.



* 일시 : 9월 4일(화), 9월 6일(목) 저녁 7시

* 장소: 서교인문사회연구실 강당

* 회비: 각 강의당 5000원 (입금계좌: 기업은행 499-014958-01-010 백선우)

* 인원: 25명 





 



9월 4일(화)_ 베르그손과 새로운 유물론: 생명 정치의 형이상학



오늘날, 인간주의를 넘어서 생명의 능동적인 창조력에서 새로운 정치적 해방 내지 대안의 가능성을 찾고자 하는 이론적 흐름이 주요하게 대두되고 있다. 들뢰즈-가타리, 네그리-하트를 통해 소묘된 이 입장은 마누엘 데 란다, 제인 베넷, 로지 브라이도티 등의 이론가들을 통해 생명적 유물론(vital materialism)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 강의에서는 이러한 생명 유물론적 정치 철학에 관련된 철학적 쟁점들과 이에 대한 비판을 베르그손의 철학에 대한 새로운 독해에 기초하여 시도해보고자 한다.  



              
 


*강사: 주재형 선생님

-베르그손의 생명 철학에 대한 연구로 프랑스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단국대, 서울대, 연세대 등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라베송, 라슐리외로부터 베르그손, 브랑슈비크를 거쳐 사르트르, 캉길렘, 데리다, 들뢰즈, 푸코 등 다양한 철학적 입장들로 만개한 근현대 프랑스 철학사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연구 작업을 해오고 있다. 역서로 "가치는 어디로 가는가"(문학과지성사, 2008, 공역), "현대 프랑스 철학"(길, 2014)이 있다.



 



9월 6일(목)_ 페미니즘에서 “자연”이라는 문제

페미니즘이 다루는 쟁점들은 성적 신체와 결부된다는 점에서, ‘자연’은 페미니즘이 논의해야 할 영역 중 하나다. 이 강의는 급진 페미니즘에서부터 에코페미니즘까지의 이론들에서 신체와 자연을 이해하는 방식을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섹스-젠더, 육체-정신, 자연-문화의 이분법을 벗어날 해법으로서 이리가레와 그로츠의 입장을 간략히 이해하고자 한다.



          


 

*강사: 황주영 선생님

-서울시립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에서 페미니스트 철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와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에 몸담고 있다. 페미니스트 철학을 통해 생태위기를 극복할 이론적 틀을 고민하는 중이다.








* 1회 진행하는 특강이기 때문에 회비 환불은 어렵습니다. 참여 인원수의 혼란과 실무량의 증가 등이 문제 때문이니 양해 바랍니다. 반드시 참여할 의사와 일정을 확인하신 후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청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댓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입력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