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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서교연 포럼] 8월 특강: 밥 제솝의 전략관계적 국가이론2018-08-07 15: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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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연 포럼] 8월 특강



<밥 제솝의 전략관계적 국가이론>

*강의 소개

2014년 세월호 참사는 우리에게 1980년대의 질문을 다시 던지게 만들었다. ‘국가란 무엇인가?’

하지만 이 질문을 가능하게 하는 더 근본적인 질문은 던져지지 않았다.

                                                         

첫째, 왜 국가가 사회적으로 문제시되는가? 왜 모든 사회 문제는 결국에 국가로 귀착되는가? 이것은 현대 사회에서 (루만의 표현을 빌리면) 정치체계의 자기준거로서의 국가의 위치뿐만 아니라, 국가에 대한 고찰 없이 권력에 대해 논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보여준다. 간단히 말해 국가란 현대사회의 정치적 상상력의 가능성이자 한계이다.


둘째, 왜 국가는 ‘무엇’이라는 인식론적 질문의 대상이 되는가? 그리고 왜 우리는 국가가 무엇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없는가? 이것은 국가가 무엇인지 밝히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 그리고 나아가 국가의 전모를 파악하는 이론은 없다는 것을 말한다.


셋째, 왜 우리는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는가? 국가가 소멸하지 않는 한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계속될 것이다. 어떤 답도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그 질문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 이 강의는 마르크스, 그람시, 풀란차스를 계승한 밥 제솝의 전략관계적 국가이론을 통해서 바로 이 질문,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려고 한다.

 

< 밥 제솝 >


*강사: 지주형 


영국 랭카스터대학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구화와 국민국가>를 주제로 석사학위 논문을 썼으며, <위기로부터의 학습: 한국의 정치경제, 시공간성, 위기관리, 1961-2002>라는 제목으로 박사학위 논문을 썼다. 현재는 경남대학교 사회학과에서 가르치고 있다. 지도교수가 국가론의 대가이지만 애초에 넘볼 수 없는 자리를 넘봐서는 안되기 때문에 한번도 국가론을 자신의 전문분야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이제는 국가란 코끼리이고 지도교수나 나나 장님이기는 마찬가지라는 사실 정도는 알게 되었다. 지은 책으로 <한국 신자유주의의 기원과 형성>, <사회학: 비판적 사회읽기>(공저), <발전국가: 과거, 현재, 미래>(공저), <지구화 시대의 국가와 탈국가> (공편), <한국대통령 통치사료집 VII 박정희 (4): 유신 체제 형성> (공편), <부마항쟁의 진실을 찾아서>(공저) 등이 있다. 




 


*일시: 2018년 8월 14일 화요일 저녁 7시반

*장소: 서교인문사회연구실 강당

*인원: 25명 

*회비: 5천원 / 입금계좌: IBK기업은행 499-014958-01-010 (예금주:백선우)

*신청 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177fk1v-ruSwmi4-mghpme6Z8co9i8SK47-4Tjgzr91A/viewform?edit_requested=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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