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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2 10월 서교연 포럼] 경험적 역사와 비역사적 중핵 사이의 긴장 : 영화 <괴물>이라는 급진적 예외 (10.11 화 19시)2022-10-02 21: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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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월 서교연 포럼]

경험적 역사와 비역사적 중핵 사이의 긴장 : 영화 <괴물>이라는 급진적 예외

1990년대 후반부터 한국영화는 놀라운 변화를 거듭해왔다. 최근 국제 영화제에서의 성과를 고려하면 이른바 ‘뉴코리안 시네마’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르는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영화는 한국 자본주의의 재구조화와 문화산업의 메커니즘과 어떤 연관을 맺고 있는가? 구체적인 한 편의 영화에는 어떻게 보편적인 자본주의 역사가 기입되어 있는가? 이러한 기입은 단순히 반영이 아닌, 보편과 특수 사이에서의 긴장과 모순의 장을 형성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구체적 보편성’ 개념을 통해 한국영화에서 자본주의의 역사가 기입되는 모순의 장을 읽어보고자 한다. 이를 살펴보기 위해 한국형 블록버스터에서 하나의 급진적 예외라고 할 수 있었던 2006년의 영화 <괴물>을 다시 소환하고자 한다.

*발표자 : 하승우(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상이론과)
한국영화와 영화이론을 중심으로 연구해왔고, 특히 세계체계의 맥락에서 한국영화의 형세를 살펴보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다. 《문화/과학》 편집위원이며 2022년부터 한국문화연구학회 학회장을 맡고 있다. 최근에 쓴 글로는 〈‘메드베드킨 집단’과 러시아혁명의 영화적 기억〉 〈어긋난 전쟁의 기억: 〈증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삶과 생태사회주의〉 〈객체지향 존재론: 밋밋한 존재론인가 대상지향 존재론인가〉 〈좌파 포퓰리즘을 둘러싼 몇 가지 질문들: 이론과 쟁점〉 등이 있다.

*일시/장소: 2022년 10월 11일 19시 서교연
*진행: 온오프 병행(온라인 참여자들에겐 줌 링크 보내드립니다)

*참가비: 5,000원 / 카카오뱅크 3333-09-2104809(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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