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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2022 서교연 여름강좌] 디지털 기술레짐 비판을 위한 기술철학•비판이론 강의2022-07-05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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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레짐 비판을 위한 기술철학 • 비판이론 강의 



 



이 강의는 디지털 자본주의 시대 기술합리성, 기술물신, 기술레짐을 효과적으로 비판하고, 나아가 과학기술정치학을 모색하기 위한 비판적 기술문화사회학의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타진한다. 오늘날 기술레짐의 핵심 사례인 인공지능, 알고리즘 등의 디지털 미디어 신기술 문제에 대한 민주적 개입을 위한 이론적 청사진과 비판적 준거를 고민한다. 이를 위해 기술철학의 몇몇 주요 이론가들과 기술사회학 및 문화사회학의 지적 자원을 중심으로 기술비판이론의 중핵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재구성한다.



1강 과학기술의 철학과 사회학의 지형 (8/4)

기술결정론(반인간주의 기계론)과 사회결정론(인간중심주의)이라는 양극을 함축한 기술사(인과성)의 축과, 합리성(객관성)과 비합리성(주관성)이라는 문화사(자율성)의 축을 통해 기술철학 및 기술사회학의 담론지형을 비판적으로 개괄한다. 



2강 기술비판이론 I (8/11)

마르크스주의와 문화•해석학적 관점, 실체론과 구성주의를 통합하면서 기술결정론 또는 기술본질주의(하이데거, 엘륄)를 극복하려는  앤드류 핀버그의 기술비판이론과 그의 지적 자원들을 살펴본다.



3강 기술비판이론 II (8/18)

구성주의적 기술비판이론과 이에 대한 랭던 위너의 반론을 검토하고 기술비판이론의 토대를 재고한다.



4강 행위자-연결망이론과 신유물론 (8/25)

기술비판이론과 행위자-연결망 이론, 나아가 신유물론들의 중심적 테제들과의 관계성을 사유하고, 이론적 대화를 통해 기술비판이론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한다. 



5강 메가머신•기술코드•성과 속 정보기계로서 인공지능 (9/1)

루이스 멈포드의 ‘새로운 기계론’, 앤드류 핀버그의 ‘기술코드’ 및 ‘기술레짐’, 제프리 알렉산더의 문화사회학을 통해 기술에 대한 문화사회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기술의 양가성(지배와 저항)과 기술합리성 비판을 컴퓨터, 인공지능과 같은 디지털기술 사례를 통해 생각해본다.




*강사: 김현준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연구원. 서강대 사회학과 박사과정에서 사회과학철학, 과학지식사회학, 문화사회학을 공부하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디지털문화정책 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학에서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을 강의하면서, 인공지능과 사회의 관계에 관심을 갖고 기술문화연구, 과학기술학, 신유물론을 공부하고 있다.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일시: 2022년 8월 4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총 5강)

장소: 온/오프라인 병행 강의 (줌 링크 주소는 메일로 안내드립니다)


정원: 온라인 20명/오프라인 10명

회비: 10만원 / 입금계좌: 1002-038-969995 우리은행 (박기형)


신청링크: https://bit.ly/기술철학비판이론



*강의 시작 후 회비 환불이 어렵습니다. 서교인문사회연구실 프로그램 회비는 연구자들의 재생산과 연구실 유지에 사용됩니다. 함께 공부하는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강좌는 강사의 논문초고에 기반하기 때문에 수강자의 실명 참여를 전제합니다. 또한 더 나은 토론과 지식의 공유를 위해 실명과 소속, 얼굴 공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수강자들에게 요약된 형태의 강의안이 제공될 예정이며, 무단 전제와 인용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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