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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8주차] 글쓰기 워크숍 - 토픽 정하기 글 모음. 2019-11-22 19: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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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은 어떻게 포스트휴먼을 전유하는가 : 행위성과 정동의 문제를 중심으로. (전주희)


페미니즘이 포스트휴먼이론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크게 두 가지로 보인다. 첫째는 포스트휴먼 이론이 서구의 이분법적인 형이상학적 구분을 해체한다는 점. 둘째는 이로부터 몸과 같은 신체성, 자연, 기계와 같은 물질성이 페미니즘의 사유 안으로 다시 복원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물질이나 몸의 개념 그 자체는 매우 추상적이고 사변적이기 때문에 그것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인 의미를 탐문하기 어렵다. 반면 페미니즘은 포스트휴먼 논의를 가져와 행위성과 정동(혹은 정서)의 문제로 나아가는 점이 주목된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페미니즘이 포스트휴먼 이론을 어떻게 전유하고 있는지 그 현재성을 밝히고자 한다. 




가장 껄끄러운 여성 - 아들 엄마 

군인 엄마, 아들 학부모, 민주원 등 -----(조고은)


기본전제


 1. 돌봄을 통해서 신체의 경계가 확장된다.

돌봄이란 것은 자신이 돌보는 대상의 몸/관점을 경유하여 세상과 관계를 맺게 되기 때문이다.

돌봄의 정의

돌봄으로 인한 정체성 변화의 예

ex) 장애인을 돌보는 엄마가 장애인 당사자와 유사한 경험을 하게 되는 것

<그래, 엄마야> 책 참고

돌봄의 젠더편향으로 인해 여성에겐 더욱 결정적인 역할을 함


 2. 젠더는 사회적인 관계를 통해 구성된다.


본론


따라서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젠더는 재구성된다. 신체가 확장되어 아들의 몸과 눈을 통해 세상과 접하는 면이 생긴다. 물론 재구성되는 과정은 제각각이다. 전적으로 이입하는 경우(동화), 경계하거나 갈등하는 경우(대립), 낯설어하며 혼란스러워하는 경우(미지) 등


이는 강자로서의 남성의 권력에 적극적으로 이입하며 동화하고자 하는 명예남성과는 다르다


이 엄마의 젠더를 그저 단순히 ‘여성’ 에 국한시키면 아들 키우는 엄마를 그저 ‘배신한 여자’, ‘부역하는 여자’의 영역으로 배제시키는 결과를 낳게 된다. ‘여성’이라는 범위 속의 다양한 차이를 포괄하지 못하고 그저 ‘모범적인 여성’과 ‘그렇지 못한 여성’으로 차등하여 나누게 되는 결과


각각의 젠더적 위치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려는 시도가 필요하다. 거기서부터 연대의 원리를 찾아가야 한다.




(길혜민) - 제목없음. 


페미니즘 이론에서 페티시즘(물신)을 분석하는 내용에 대하여 정리해보고 싶다. 로라 멀비를 통해 페미니즘에서의 페티시즘 문제를 알게 되었지만 그 전부터 ‘대상화’라는 표현을 통해서 그리고 그 ‘대상화’를 빠져나오기 위한 이론적인 작업으로서의 페미니즘적 인식론을 이해하고 싶다. 모더니즘은 시각성에 우위를 둔다. 이는 ‘물신’으로서의 여성에 대한 자질을 설명한다. 이러한 전제에 대한 페미니즘 비판론은 시각성을 어떻게 처리할 지에 대해서 오래 이야기해왔다. 그리고 지금 그에 대한 비판론으로서 여성과 물신에 대한 논의의 현재성의 지점을 이해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는 페미니즘 정치경제학과 문학비평 이론에 중요한 지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이해를 통해서 글이 어떻게 완성될 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 문제의식은 여기까지)




스펙타클로서의 이미지와 페티시즘의 관계를 통한 영상분석.(정희정) - 본문 없음. 




(김예나) - 제목 없음. 


김동령 박경태 감독의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에 고 윤금이씨 시신 사진을 보여주는 컷이 있다. 누군가는 이 폭력적이고 잔인한 이미지를 내보여줄 필요가 있는가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누군가는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 자체의 문제보다 그 앞뒤 맥락과 함께 그 이미지의 출현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재현(불)가능성 논쟁은 어떤 이미지에서는 대다수의 동의를 얻는 확실한 결론을 맺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경우 논쟁의 끝이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모더니즘에 의해 매개된 거리 두기를 통해 작품을 대하는 성찰적 태도와 포르노 보기 태도 사이에서 끊임없이 경계를 넘나들 수밖에 없는 영화 관객성이 어떤 성찰성에 기반을 둔 방향으로 유도하는 감독의 욕망을 만났을 때 과연 어떻게 그 복잡함을 거치면서도 포르노 보기에 중지를 가져올 수 있을까를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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