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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연구계획서] 편입된 LGBT: 이항적 사유방식이 2010년대 비디오게임에서 퀴어를 뭉뚱그리는 방식2019-06-28 16: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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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된 LGBT:
이항적 사유방식이 2010년대 비디오게임에서 퀴어를 뭉뚱그리는 방식

Shua

 

이 글은 패트리샤 힐 콜린스의 흑인 페미니즘 사상(2009)에서 지적한 서구 사회의 이항적 사유방식의 특징으로 분리와 종속을 포착하고, 2010년대 미국 비디오게임에서 LGBT가 표현되는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콜린스가 흑인여성에게 부과되는 것으로 기술한 열등항의 합류가 이들에게 부과되는 방식을 탐구할 것이다. 일련의 연구에서 가시화하려는 것은 이항적 사유가 열등하고 일탈적인 항으로 간주하는 이들이 모두 억압의 합류점에서 동질화된다는 것이며, 통제적 이미지는 일탈항에 놓인 이들로부터 유사성 및 친숙성을 제거하고 대상화하는 신화이자 도구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절차의 주체이자 기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오드리 로드가 제시한 신화적 규범에 부합하는 자아이므로, 퀴어의 기성 문화 편입은 퀴어의 대표성 강화가 아니라 퀴어에 대한 새로운 억압 양상이다.

 

목차 (3.23.3은 시간적·지면적 여유에 따라 719일 이후에 작성될 수 있음)

1. 서론

2.『흑인 페미니즘 사상』 4, 6장 정리

2.1. 이항적 사유방식: 우열의 분리와 종속

2.2. 통제적 이미지: 포르노그래피 사고방식을 통한 열등항의 대상화와 합류

3. 2010년대 미국 비디오게임의 LGBT 표현

3.1. [모탈 컴뱃] 시리즈: 침묵되어야 할 야만과 과잉, 교활함의 영역

3.2. [워킹 데드: 파이널 에피소드]: 어려도 늙어도 안 되는백합키우기

3.3. [폴아웃 4]: 맥락화도 프로그래밍도 귀찮았다

3.4. 트랜스젠더: 주변화와 희화화의 영역

4. 결론: “이 모든 것으로부터 이득을 보는 자들은 누구인가?”

 

참고문헌

패트리샤 힐 콜린스,흑인 페미니즘 사상, 박미선·주해연 역, 도서출판 여이연, 2009.

오드리 로드, 시스터 아웃사이더, 박미선·주해연 역, 후마니타스,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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