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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연구계획서] 신자유주의 통치합리성과 여성의 삶: 웬디브라운과 우에노지즈코의 분석을 중심으로 2019-07-03 16: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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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 통치합리성과 여성의 삶: 웬디브라운과 우에노지즈코의 분석을 중심으로 

이 글은 웬디 브라운이 민주주의 살해하기를 통해 신자유주의 통치성이 주체를 경제화하고 민주주의를 해체하는 과정에 대해 분석한 것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자유주의 통치합리성이 여성들의 삶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지에 대해 우에노 지즈코의 '여성은 어떻게 살아남을까'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웬디 브라운은 푸코의 논의를 빌어 '통치합리성의 형태를 띄는 규범적 이성'(웬디브라운 35)으로 해석하면서, 신자유주의 합리성이 정치 합리성의 자리를 차지하는 과정을 분석하고 있다. 이 과정은 정치적인 문제들을 개인이 책임져야 할 노력의 결과로 축소시킨다. 마찬가지로 우에노지즈코는 신자유주의 시대에서 '노력으로 행복해질 수 있다'는 명제에 가려진 여성의 삶의 구조적인 한계를 분석한다. 지금까지 참가조차 할 수 없었던 경쟁의 게임에 남자와 같이 입장할 수 있는 균등한 기회를 제공받은 여성들은, "본인의 선택으로 경쟁에 참여하여 노력을통해 승자가 될 수 있으며, 패자들은 능력과 노력이 부족했다는 비난을 감수하면서 패자임을 용인하도록 만들어져 있다."(우에노지즈코 310) 신자유주의 개혁은 여성의 삶에 지금까지 손에 넣지 못했던 다양한 선택지를 주기도 했지만, 동시에 많은 여성들이 불공정한 룰 속에서 핸디캡을 안고 출발하면서도 패배를 용인할 수 밖에 없는 처지로 만들기도 했다. 따라서 이 글은 모든 행위의 평가지표가 '경제성'으로 환원되는 신자유주의 이성체계에 대한 웬디브라운의 분석을 기반으로, 현대 여성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에 대한 우에노 지즈코의 분석을 정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늦어서 죄송합니다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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