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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선행연구 요약_쏠2018-12-14 17: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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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페미이론학교 선행연구요약_쏠.hwp (14.5KB)

2018.1214일 페미니즘이론학교 선행연구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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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 주체는 누구인가?

 

이 글은 버틀러의 보편적 주체/우울증적 젠더 개념을 정리하고 버틀러의 논의를 따라서 프로이트, 줄리아 크리스테바, 모니크 위티그, 각각이 말하는 보편적 주체개념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한다.

 

우울증적 젠더/거부된 동일시에서 버틀러는 프로이트의 남성적인 것과 여성적인 것은 경향성의 문제가 아니라 성취의 문제라는 점이라는 주장과 상실되었던 대상은 자아 안에 다시 자리 잡는다. 다시 말해 대상 리비도 집중cathexis은 동일시에 의해 대체되었다라는 대목을 자신의 논의에 끌어 오면서, 남성성 혹은 여성성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근친상간의 금기 이전에 먼저 동성애 애착의 포기가 강제되어야 하고, 동성애 금기로 인한 우울증적 동일시를 통해 이성애 주체가 형성된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버틀러는 만약 이성애가 동성애를 자신의 철저한 타자라고 우김으로써 자신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만들고 있다는 개념을 수용한다면, 이성애 정체성은 그것이 부인하는 사랑을 우울증적으로 합체함으로써만 획득되는 것이다.”(361p)라고 주장하고 이성애 주체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동성애 주체가 필연적으로 필요하다고 하면서 동성애주체를 보편성의 장으로 끌고 온다.

그렇다면 이 논의를 기반으로 했을 때 프로이트, 줄리아 크리스테바, 모니카 위티그에게 보편적 주체란 누구일까? 이를 앞으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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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주디스 버틀러, 이은경 역, 우울증적 젠더, 거부된 동일시, 페미니즘과 정신분석, 여이연, 2003.

주디스 버틀러, 조현준 역, 젠더 트러블, 문학동네, 2008.

 

앞으로 참고 할 책

지그문트 프로이트, 윤희기·박찬부 역, 정신분석학의 근본 개념, 열린책들, 1997.

사라 살리, 짐정경 역, 주디스 버틀러의 철학과 우울, 앨피, 2007.

 

 

글을 쓰다보니 개념 정리가 너무 안 돼 있다는 걸 새삼 느꼈다. 그리고 새로운 질문도 생겼다.

, 우울증적 젠더라는 개념이 필요한 것인가? 우울증적 젠더는 부정적인 것인가? 결국 버틀러가 말하는 것은 모든 젠더는 다 우울증적 이다.’라는 것인가?’

 

그리고 사실 트랜스젠더는 우울증적 주체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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