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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글쓰기 가이드라인: 요약문, 선행연구 활용글, 버틀러 책 쪽글 지침2018-11-03 10: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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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페미학교 글쓰기지침 summary&annotation.hwp (26KB)

여러분, 안녕하세요.

긴 여정, 각자 가지가지 여러 모로 바쁘실텐데, 페미니즘이론학교에서 셀프 맹훈련하시느라 수고들하십니다.

여러분들은 한주 한주 재미나고 힘들겠지만, 저는 매주 금요일이 기둘려지고 금요일 땜시롱 사는 게 신나고 즐겁습니다.

매주 스스로를 칭찬해주면서 즐겁게 셀프훈련하시기를 모쪼록 바랍니다.


무엇이든 자기 힘과 시간을 쏟아붓고,

그것이 축적되고 나서라야 힘으로 발휘됩니다.


열정으로 시작하는 건 좋습니다.

진짜배기는 그 열정의 지속에 있습니다.


한 주 쪽글 못써도 괜찮습니다.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이 긴 여정을 즐김시롱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라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며

덧글로 우정을 실천하고 공동체 형성에도 기여하시기를 바랍니다.


저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여러분 각자가 따로 또 함께, 이 페미니즘이론학교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페미니즘이론학교 공동체가 만들어낸 산물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 두려움도 있습니다.

이 무슨 열정의 난리 부르스란 말인가.... 그것도 매주 금요일에 모여 부흥회를 하는 이 스무명의 사람들 각각이 말입니다.

어떤 때는 힘들기만 하고 어떤 때는 못 다한 말이 아쉽고, 어떤 때는 나는/쟤는 왜 이럴까 잪은 생각도 들고,

늘 항상 언제나 글은 쓰기 어렵고,

목요일은 괴롭고,

세미나에서 나/너의 뻘타는 대행진 계속이고,

라고만 생각이 들 때도 있을테지요.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란 말입니까.

우리에겐 아직 12주나 더 되는 시간들이 있고,

이 시간을 우리 각자가 우리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여긴다면,

우리가 매주 만들어가는 공동체는 자유의 공간이자 사유의 실험실이며,

그리하여 우정의 세계가 될 것입니다.

아님 말고요.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11월 젠더 트러블 공부 5주간 재미나게 하시길 바랍니다.


첨부파일로 글쓰기(쪽글, 요약문, 선행연구활용법) 자세한 지침 올립니다.


길박사, 이 포스팅 공지로 바꾸어주세요.

여러분 모두에게, 한분한분께, 그리고 페미니즘이론학교라는 만남에, 서교연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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